엑소 수호→김희재, 천재 '모차르트!'로 변신…연습실 현장은

[서울=뉴시스]뮤지컬 '모차르트!' 연습 현장.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3.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모차르트!'가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13일 공개한 '모차르트!'의 연습실 사진에는 실제 소품과 무대, 의상 등을 구현하며 연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베토벤' 등에 출연하며 대극장 주연으로 성공적 데뷔를 한 이해준은 강렬한 눈빛으로 단숨에 모차르트로 변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엑소' 멤버이자 여러 뮤지컬에 출연한 수호는 카리스마로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를 풀어냈다.

그룹 '엔플라잉'의 유회승은 자유를 갈망하는 모차르트를 섬세하고 그려냈고,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가수 김희재는 현장을 곧바로 공연장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조연 배우 및 앙상블 배우 모두 집중력을 보여주며 작품을 만들어갔다. 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허혜진·황우림,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는 전수미·김소향·배다해가 출연한다. 모차르트를 속박하려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엔 민영기·길병민,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 모차르트 역엔 서범석·홍경수가 나선다.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2400회 넘게 공연하며 250만명 이상 관람했다.

국내에선 지난 2010년 초연했다. 이번 시즌은 권은아 연출을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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