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사우디 도착해 알 힐랄과 협상... 2년 688억 원 급여

김형중 2023. 6.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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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30, 벨기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손길을 받고 있다.

그는 시즌 종료와 함께 사우디로 날아가 알 힐랄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프랑스 에디션은 "루카쿠가 사우디에서 알 힐랄과 첫 번째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2년 간 급여 688억 원의 계약을 제시 받았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알 힐랄은 그동안 루카쿠가 유럽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커리어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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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30, 벨기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손길을 받고 있다. 그는 시즌 종료와 함께 사우디로 날아가 알 힐랄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사우디의 유럽 축구 톱 스타들에 대한 구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겨울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데 이어,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톱 스타이자 발롱도르의 주인공 카림 벤제마도 유럽 생활을 뒤로 하고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또 다른 스타 플레이어 루카쿠도 사우디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3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프랑스 에디션은 "루카쿠가 사우디에서 알 힐랄과 첫 번째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2년 간 급여 688억 원의 계약을 제시 받았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루카쿠 마저 사우디행을 택한다면, 호날두, 벤제마 등과 함께 유럽 톱스타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하게 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임대 되었던 루카쿠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세리에A 25경기에 나서 10골에 그쳤다. 또한 지난 주말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동료의 결정적인 슈팅을 피하지 못하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인터 밀란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유럽 챔피언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알 힐랄은 그동안 루카쿠가 유럽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커리어를 높게 평가했다. 한화 약 2800억 원에 달하는 호날두와 벤제마의 급여 규모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통 큰 제안을 보냈다. 30대에 접어든 루카쿠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다.

계약이 성사되기 위해선, 알 힐랄은 첼시와 협상해야 한다. 현재 루카쿠는 첼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골닷컴 프랑스'에 따르면 첼시는 루카쿠를 복귀시키는 것도 부담이지만, 헐값에 판매하지는 않겠다는 계획이다.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통해 그의 영입을 위해 지출했던 이적료를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최근 사우디 언론은 알 힐랄이 네이마르와 손흥민 등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톱 스타들을 향한 구애가 당분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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