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 포장만 장애인 제조 마스크'...장애인보호작업시설 前 원장 입건

김동규 2023. 6.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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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스크를 중증장애인들이 만든 것처럼 속여 재유통시킨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전 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약 6달 동안 일반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구매한 마스크를 중증장애인이 제조한 상품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재포장한 다음 이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공공기관 등이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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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반 마스크를 중증장애인들이 만든 것처럼 속여 재유통시킨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전 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의 원장이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약 6달 동안 일반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구매한 마스크를 중증장애인이 제조한 상품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재포장한 다음 이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A씨가 재판매한 마스크는 총 5억원 상당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공공기관 등이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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