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불 켜진 클라우드 전초기지” 이노그리드, 자체 관제시설 첫 공개

2023. 6.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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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 내에 위치한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HYPER SQUARE)'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달 1일 문을 연 561㎡(170평) 규모의 하이퍼 스퀘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제센터를 비롯해 제품 시연공간,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실행하는 기능이 집약된 이노그리드의 핵심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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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취임 김명진 대표 진두지휘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 1일 오픈
관제 구독형태 제공…매출 10억 목표
직원 30명→180명…인재영입 지속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 내에 위치한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HYPER SQUARE)’를 소개하고 있다. 김현일 기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클라우드 기업 중에서 저희처럼 관제센터를 직접 보유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4조 3교대로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 내에 위치한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HYPER SQUARE)’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달 1일 문을 연 561㎡(170평) 규모의 하이퍼 스퀘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제센터를 비롯해 제품 시연공간,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실행하는 기능이 집약된 이노그리드의 핵심 시설이다.

특히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니터링한다. 장애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즉각 대응해 고객이 편안하게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중구 을지로 이노그리드 사옥에 위치한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 내 제로 스퀘어(관제 센터). [이노그리도 제공]

이날 공개된 관제센터에 직접 들어가보니 네 명의 전문인력이 대형 스크린과 모니터를 통해 서비스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었다. 관제센터에는 이노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솔루션 ‘탭클라우드잇’과 고성능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잇’을 사용해 관제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대부분의 클라우드 기업들은 관제 서비스를 외주에 맡기거나 퍼블릭 클라우드에 한해 운영 중”이라며 “저희 관제센터는 자체 솔루션 제품으로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이 관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고객사에 관제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연간 구독료는 200만원”이라며 “500곳의 고객사를 유치해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2019년 건국대 교수 출신의 김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 직접 회사 주식을 사들여 최대주주에 오른 김 대표는 지난 6년간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며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서울 중구 을지로 이노그리드 사옥에 위치한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 내 CX 스퀘어(시연 센터). [이노그리도 제공]

2019년 30명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180명으로 불어났다. 인재 영입을 위한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김 대표는 “어제도 11명이 새로 출근했다”며 “올해까지 22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 사업 기준으로 280~3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구조도 다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3년 전에는 공공 사업이 90%에 달할 만큼 치우쳐 있었지만 지금은 공공이 60%, 민수가 40%로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래폼(PaaS), 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비롯해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 중이다.

올 1분기 매출은 6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1분기보다 575%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350억원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수주잔고는 400억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올해 연간 매출은 35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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