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행 무산→PSG 영입 참전...마요르카와 협상 진전! 이강인, 메시 떠난 공격진에 합류?

오종헌 기자 2023. 6.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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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을 두고 마요르카와 PSG 사이의 협상이 진전됐다. 당사자들은 곧 계약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어제 언급했던 해외 구단이 바로 PSG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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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사진=마요르카

[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을 두고 마요르카와 PSG 사이의 협상이 진전됐다. 당사자들은 곧 계약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어제 언급했던 해외 구단이 바로 PSG다"고 밝혔다.


'렐레보'는 지난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로 가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가 아닌 해외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 이번 주 내로 이강인의 거취는 정해질 것이며, 아틀레티코행은 99.9%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어린 나이에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여준 그는 지난 2018년 코파 델 레이에서 발렌이상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나이는 17세 8개월 11일로 구단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데뷔 기록이었다.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무엇보다 발렌시아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계약 만료 시즌이 다가오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발렌시아와 동행을 이어가는 대신 자유계약(FA)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선발로 33차례 뛰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경기력도 꾸준히 상승했고, 매 경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최종 선정은 실패)에 오르기도 했다. 시장 가치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몸값은 마요르카 입단 초기 600만 유로(약 82억 원)였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며 두 차례 가치가 상승했고, 현재는 1,500만 유로(약 206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적설도 등장했다. 지난 1월부터 몇몇 팀들이 후보로 등장했다. 특히 아틀레티코와 꾸준하게 연결됐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계약 안에 포함된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하는 대신 현금을 낮추고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실제로 트레이드 대상으로 로드리고 리켈메가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거래는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다른 팀들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강인은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도 이적설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PSG가 등장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 후안 미 산체스 역시 13일 "PSG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1군 자리를 보장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줄 것이다"고 전했다.


PSG는 최근 리오넬 메시와 결별했다. 메시는 재계약 대신 인터 마이애미(미국)으로 이적했다. 여기에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카를로스 솔레르, 위고 에키티케 등이 있지만 공격 보강은 필수다. 이미 마르코 아센시오, 베르나르두 실바, 윌프레드 자하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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