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났고, 음바페 거취 불투명...이강인, PSG 이적시 주전 경쟁 상황은?

신인섭 기자 2023. 6.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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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 마무리 단계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더이상 이강인에게 제안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있은 뒤, PSG가 등장했다. 프랑스 팀은 몇 달 전부터 이강인을 쫓았고, 이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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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 마무리 단계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렇다면 PSG의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더이상 이강인에게 제안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있은 뒤, PSG가 등장했다. 프랑스 팀은 몇 달 전부터 이강인을 쫓았고, 이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와 마요르카 간에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당사자들은 곧 계약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 PSG와 선수 사이의 협상은 이미 존재했고, 두 클럽은 보너스를 논의하며 이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견이 없는 에이스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6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던 탈압박은 더욱 유려해졌고,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각광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겨울부터 아틀레티코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료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지난 9일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지난여름 1,700만 유로(약 235억 원)이었지만, 올해 2,500만 유로(약 350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강인은 자신의 활약에 시장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높아진 이적료에 이강인 영입을 포기했다.

곧바로 PSG가 관심을 보냈다. 결국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우선 PSG는 올 시즌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주로 3백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사용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PSG는 리그 38경기 가운데 26경기를 3백으로 치렀다. 그중 3-5-2 포메이션과 3-4-2-1 포메이션으로 각각 10경기, 8경기를 소화했다. 먼저 3-5-2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이 뛸 수 있는 포지션은 8번 파비안 루이스의 위치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왼발이 주발인 루이스는 스페인 출신 답게 볼을 잘 다루며,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다. 패스와 슈팅도 일품이다. 다만 드리블에 능한 선수는 아니다. 이에 메짤라 역할 보다는 중원에 더욱 어울리는 선수다. 이강인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선수로 꼽힌다.

3-4-2-1 포메이션에서는 주로 네이마르 위치를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시즌 내내 완전한 몸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강인도 충분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PSG의 현재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이다. 우선 이번 여름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게 됐고,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갈티에 감독 역시 미래를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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