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홈런왕!' 오타니, 저지 제치고 단독 1위

이지은 2023. 6.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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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가 19호와 20호 홈런을 잇따라 터뜨리며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우뚝 섰습니다.

덴버는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NBA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해설진 : 12회를 20호 홈런으로 시작하는 오타니, 비현실적입니다. 유니콘이에요.]

'홈런왕' 애런 저지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르며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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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가 19호와 20호 홈런을 잇따라 터뜨리며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우뚝 섰습니다.

덴버는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NBA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천재' 오타니가 이번에는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텍사스에 한 점 뒤져있던 7회, 동점포를 친 오타니.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배트 플립'도 선보입니다.

연장 12회 승부치기에서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해설진 : 12회를 20호 홈런으로 시작하는 오타니, 비현실적입니다. 유니콘이에요.]

최근 7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친 오타니는

'홈런왕' 애런 저지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르며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NBA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덴버가 마이애미를 꺾었습니다.

창단 56년 만에 이룬 첫 우승.

28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세르비아 특급센터 요키치는 만장일치로 MVP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현장 사회자 : 올해의 빌 러셀 트로피 주인공은 니콜라 요키치!]

동료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하고, 자신은 집에 가야 한다며 웃음을 준 요키치.

[니콜라이 요키치 / 덴버 너기츠·챔프전 MVP : 우승 퍼레이드가 언제죠? (기자 : 목요일이요) 집에 가야 됩니다.]

상대 팀 마이애미 선수들을 한 명씩 다정하게 위로하는 챔피언의 품격도 보여줬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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