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교류대회 4년 만에 개최…"한일 화합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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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불교계가 양국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고 화합을 선도하는 데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3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열린 대회 법회에서 "그동안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불교가 쌓아 온 역사는 더욱 굳건해져야 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뤄졌던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과 인류 평화공존을 위한 실천적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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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과 일본의 불교계가 양국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고 화합을 선도하는 데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13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한일 불교 관계자들은 제40회 한일불교교류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양측은 성명에서 "한일 불교도의 친선 교류가 양국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여 화합을 선도하고,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기초가 됨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는 한편, 세계 평화와 불국정토(佛國淨土) 구현을 위해 매진키로 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한일불교교류대회는 한국과 일본 종단의 대표자들이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만나 교류하는 대회로, 1977년 시작됐다.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이후 코로나19 탓에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됐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3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열린 대회 법회에서 "그동안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불교가 쌓아 온 역사는 더욱 굳건해져야 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뤄졌던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과 인류 평화공존을 위한 실천적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 불교 교류 40년을 되돌아보며'를 주제로 지난 12일 전주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전북 일대에서 열린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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