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기어 오른 거미인간이 신은 이탈리아 신발은?..라스포르티바

박문수 2023. 6.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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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영국인 A씨(24)가 신은 신발이 이탈리아 브랜드 라스포르티바로 13일 확인됐다.

오전 7시 50분께 A씨를 발견한 롯데물산 보안요원은 "외국인이 속옷만 입고 타워 외벽을 올라가고 있다"고 경찰 및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한 언론이 A씨가 착용한 신발이 이탈리아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리자, 누리꾼들은 어떤 신발인지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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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A씨가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원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3시간 만에 구조 후 체포됐다. 사진=뉴스1

라스포르티바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영국인 A씨(24)가 신은 신발이 이탈리아 브랜드 라스포르티바로 13일 확인됐다.

롯데월드타워 운영사 롯데물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전 5시께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했다. 오전 7시 50분께 A씨를 발견한 롯데물산 보안요원은 "외국인이 속옷만 입고 타워 외벽을 올라가고 있다"고 경찰 및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당국은 오전 8시 3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추락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속옷만 걸치고 타워를 기어오른 A씨의 일탈행위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뉴스가 쏟아졌다. 한 언론이 A씨가 착용한 신발이 이탈리아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리자, 누리꾼들은 어떤 신발인지 추측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발은 클라이밍 등 등산용품 전문 브랜드 라스포르티바의 카타나 제품이다.

192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라스포르비타는 △중등산화 △고산화 △빙벽화 △암벽화 등을 생산한다. 이중 암벽화 시장에서 다른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실제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이 라스포르티바 제품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2018년도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B씨(61)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올랐다. B씨도 당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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