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본부 내년 2월 의정부 임시 사옥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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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내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 입주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지난 4월 25일 의정부시와 상생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경기북부본부를 이전하기로 했다.
LH 경기북부본부는 민선 8기 의정부시가 지난 1월 데이터 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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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내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 입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6일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까지 건물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LH는 지난 4월 25일 의정부시와 상생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경기북부본부를 이전하기로 했다.
신사옥을 짓는 데 수년이 걸리는 만큼 우선 기존 건물을 빌려 쓰기로 했다.
LH는 각종 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경기북부지역의 주택공급과 주거복지서비스를 전담할 조직을 올 초 신설했다.
직제를 개편해 경기지역 사업을 북부와 남부로 분리한 뒤 김포를 포함한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경기북부본부가 맡도록 했다.
경기북부본부는 임시로 서울 임대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그동안 사업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본부 유치를 제안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도 김요섭 경기북부본부장에게 의정부 이전 필요성을 전달했다.
LH 경기북부본부는 민선 8기 의정부시가 지난 1월 데이터 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한 기업이다.
더욱이 신설 첫해인 올해만 8조5천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가진 거대 조직이다.
본부 소속 직원은 약 680명인데 이 중 250명이 의정부 사옥에 상주하고 나머지는 각 지역 사업단에서 근무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직원 상주, 사업단 직원·손님·민원인 방문, 관련 기관 추가 입주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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