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엑스포, 4차 PT에 총력…한국 비전 제시"

정지형 기자 2023. 6. 13.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다음 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프레젠테이션(PT)에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엑스포 유치를 위한 4차 PT에서 판세를 굳힐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차 PT에 표심 달려"…판세 굳히겠다 의지
"세계 춤추게 만드는 희망의 메시지 보여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6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다음 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프레젠테이션(PT)에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엑스포 유치를 위한 4차 PT에서 판세를 굳힐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4차 PT를 보고 모든 표심이 결정된다"며 "4차에 총력 경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4차 PT에서 3가지 비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글로벌 지구촌과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세계와 공감을 통해 글로벌 연대와 책임을 가져야만 지구와 인류가 당면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와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지구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세계를 춤추게 만드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두 번째 비전으로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우리만의 한국형 비전을 제시하며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각각의 전문가가 나서서 그 해법을 어떻게 제시하는지 잘 관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류의 위기, 생명의 위기, 생태의 위기, 식량·에너지의 위기, 질병 위기 등 글로벌 문제에 관해 한국의 독특한 비전이 제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4차 PT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매력과 종합 비전을 충분히 알리겠다"며 "세계와 대한민국 간 상호의존성과 연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의 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4차 PT에 발표자로 누가 나설지는 전략상 보안 문제로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현재까지 가수 싸이가 발표자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20일 4차 PT가 열리는 파리 현지 행사장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설 예정이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