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신나는 공연 한 판"… 전통연희축제 열린다

김유림 기자 2023. 6.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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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열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축제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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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7월 펼쳐진다.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열린다.

오는 7월12일부터 16일(일)까지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한여름의 전통연희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농악부터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까지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연희축제는 지난해 우리나라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준비한 빅 프로젝트를 주목할 만하다. 탈춤꾼 100인이 각 지역의 대표 탈춤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 '판 스테이지 100인의 탈춤 '섞어잽이''와 더불어 탈춤 명인 5인의 환상적인 춤을 관람할 수 있는 '탈무전'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종목 중 긴급 보호 무형문화재인 '줄타기'와 발에 탈을 씌우고 노는 '발탈', 두 종목이 만나 기예를 보여주는 특별한 합동 무대 '줄타기X발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해남씻김굿 '이수자' 명인과 진도씻김굿의 명인이자 가수 송가인의 모친인 '송순단' 명인이 선보이는 '신이 내린 선물 '만신'' 무대로 신명나게 축제의 막을 올리며, 대한민국 최남단의 두 명인이 펼치는 소리와 함께 송가인의 오빠인 아쟁 연주가 조성재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원년 멤버 1세대 제자들로 구성된 '사물광대'의 무대, 영남 지역의 개성 있는 신명을 선보일 '타악집단 일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호남여성농악의 기예를 선보일 '(사)호남여성농악보존회', 한국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창작 음악극을 선보일 '국악 재즈 소사이어티'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연희 주자인 '청배연희단', '타악그룹 진명', '사물놀이 느닷', '전통연희단 난장앤판',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한누리연희단', '연희집단 The 광대'의 청량하고 활력 넘치는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신명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가 대중의 일상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축제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전통연희축제 현장 공연은 전석 무료로, 축제 관련 상세정보 확인과 사전예매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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