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공기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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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팀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서 휘어지는 확공기를 사용해 힘줄을 이식한 결과, 전원 모두 대퇴 터널이 해부학적 위치 안에 만들어졌으며, 이식한 건의 주행 도 정상 전방십자인대와 비슷한 경사의 각도를 보였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동원 교수팀은 휘어지는 확공기를 이용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60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3D CT를 분석한 결과, 전원 모두 대퇴 터널이 해부학적 위치 안에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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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팀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서 휘어지는 확공기를 사용해 힘줄을 이식한 결과, 전원 모두 대퇴 터널이 해부학적 위치 안에 만들어졌으며, 이식한 건의 주행 도 정상 전방십자인대와 비슷한 경사의 각도를 보였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전방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을 잇는 부위에 위치해 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경골과 대퇴골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착부에 터널을 뚫어 힘줄을 이식하는 수술로 대퇴골 터널의 위치가 수술 성패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대퇴골 터널을 뚫기 위해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됐다. 최근에는 경골과 독립적으로 대퇴골에 터널을 뚫는 전내측 도달법을 많이 적용하고 있으나, 휘어지지 않는 강선과 확공기 사용으로 대퇴 터널이 짧게 형성돼 힘줄이 터널내 충분히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대퇴 후벽의 손상 위험성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휘어지는 확공기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로 대퇴 터널을 만들기 위해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동원 교수팀은 휘어지는 확공기를 이용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60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3D CT를 분석한 결과, 전원 모두 대퇴 터널이 해부학적 위치 안에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 MRI에서 이식 건의 주행을 분석했을 때도 관상면과 시상면에서 정상 전방십자인대와 비슷한 경사의 각도를 보였다.
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수술 건수도 늘고 있다”며 “첫 수술시 정확한 위치로 대퇴 터널을 만드는 것이 재수술을 피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원 교수는 “앞으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의 결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E 저널인 Medicina에 게재됐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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