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男 영화감독, 테이블 아래서 허벅지 쓰다듬어” 폭로

[뉴스엔 박수인 기자]

캐나다 출신 배우 엘리엇 페이지(Elliot Page)가 10대 시절 남자 영화감독에게 그루밍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 '페이지 보이'(PAGE BOY)를 통해 한 남자 영화감독과 저녁식사 도중 그루밍 성범죄(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영화감독은 테이블 아래에서 엘리엇 페이지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네가 움직여야해. 난 못해"라고 속삭였다고 한다.

또한 엘리엇 페이지는 한 영화의 랩파티에서 제작진 중 한 명이 성관계를 가지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페이지가 17살에 '하드 캔디' 촬영 중 일어난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동성애자임을 고백했으며 2020년 12월 성전환 수술을 했음을 밝혔다. 2021년 3월에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사진=엘리엇 페이지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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