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

최이레 기자 2023. 6.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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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1151억원, 1558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합작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며 증시 상단이 제한됐"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70원 대에 진입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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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각종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60포인트(0.33%) 오른 2637.95로 정규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1151억원, 1558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합작했다. 2492억원 가량을 팔아치운 개인 물량을 받아냈다. 총 38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471개 종목이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쳤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업지수가 1.68%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고 전기전자와 기계가 1.06%, 0.74% 상승폭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4.09% 뛴 11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도 1.41% 오른 7만2000원에 정규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1.05포인트(1.25%) 상승한 896.81포인트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대대적인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2050억원, 1005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2936억원 순매도했다. 총 74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721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 주가는 5만7000원(8.24%) 급등한 74만9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1만4500원(5.40%) 뛴 2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며 증시 상단이 제한됐"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70원 대에 진입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 강세에 코스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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