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계약 연장 거부가 불똥?..."케인에게 재앙"

신인섭 기자 2023. 6.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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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거취에 해리 케인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그의 결정을 알렸다. 그는 2025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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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에 해리 케인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그의 결정을 알렸다. 그는 2025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의 입장은 분명하다. 음바페가 이번 여름 재계약을 맺거나 매각시키는 것이다. PSG는 2024년에 음바페를 자유계약(FA) 상태로 잃을 의사가 전혀 없다. PSG는 음바페가 결정에 어떠한 대화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음바페는 2016-17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 상대였던 맨체스터 시티에 두 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활약에 PSG는 1억 8,000만 유로(약 2,470억 원)에 음바페를 영입했다.

PSG에서도 꾸준히 맹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30골 이상을 터트리며 PSG가 프랑스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재계약 문제가 있었다. 당초 음바페는 2022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을 맺고 있었다. 재계약을 계속해서 미루며 이적설에 불씨를 지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 이미 레알은 2021년 여름에도 두 차례 음바페 영입을 문의했지만 PSG는 모두 거절하며 영입이 무산됐다. 결국 FA가 될 때까지 음바페를 기다렸다. 하지만 음바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서명하며 PSG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하지만 재계약 1년 만에 다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의중을 밝혔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음바페는 PSG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바페가 재계약 여부를 알리는 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하지만 몇 달 동안 진행된 대화 끝에 연장을 거절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레알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매우 크다. 레알은 올 시즌을 끝으로 카림 벤제마가 팀을 떠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새로운 영입을 계획 중이었다. 당초 케인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레알 입장에서 더 젊은 음바페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로리 제닝스는 "이것은 케인에게 재앙이다. 케인의 관점에서 재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레알로 이적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고 남을지, 이적할지 선택해야 한다. 현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을 준비 중이다. 이후 자신의 미래를 확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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