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VR게임 ‘시에라 스쿼드’ 8월 정식 출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이하 시에라 스쿼드)가 온라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에서 신규 트레일러와 공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출시 일정은 오는 8월이다. 신규 트레일러는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Black Rich Guy’가 출연한 라이브 액션 영상으로 박진감 넘치는 시에라 스쿼드의 플레이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VR2’ 버전 외 ‘스팀’을 통한 PC VR버전 출시도 예고했다.

시에라 스쿼드는 앞선 지난 3월 ‘세계개발자컨퍼런스 2023’(GDC 2023) 시연을 통해 “여태껏 플레이해 본 VR 게임 중 정통 1인칭슈팅(FPS)게임의 느낌을 가장 잘 구현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에라 스쿼드는 스마일게이트가 전 세계 10억명 이상 플레이한 대표 지식재산(IP)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하는 첫 시도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올 상반기 출시한 PS VR2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피드백, 지능형 시선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PS VR2 센스’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 및 햅틱 피드백에 대응해 VR 체험의 실감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최대 4인까지 협동플레이를 지원하고, 이용자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케이드 모드, 리얼리즘 모드, 하드코어 모드 등을 제공한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