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닉스' 성큼… 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경신

조슬기 기자 2023. 6.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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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2만닉스'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9% 오른 11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3.1%), 인텔(5.5%), 엔비디아(1.8%)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3% 상승했다는 소식이 반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 장비 반입을 막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10월 만료 예정인 수출 통제 허가를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2일,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차관이 지난주 미 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과 대만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유예 조치가 당분간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 반등을 전망하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여잡고 있습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며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세로 전환해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이면서 "지난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 DRAM 출하량은 2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며 기존 전망치를 상회해 재고축소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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