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후 삶 돕자"…부산시의회, 조례안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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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암 진단을 받은 뒤 완치된 사람들의 삶을 돕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암 관리 지원 조례' 제정안이 13일 해당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서 시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암 경험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의술이 개선돼 5년 상대 생존율이 70.7%까지 높아지면서 암 치료 이후의 삶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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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암 진단을 받은 뒤 완치된 사람들의 삶을 돕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암 관리 지원 조례' 제정안이 13일 해당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서 시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암 경험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의술이 개선돼 5년 상대 생존율이 70.7%까지 높아지면서 암 치료 이후의 삶이 중요해졌다.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민이 암에 걸릴 확률은 기대수명 83세 기준 39.3%로 전국 평균 암 유병률(37.9%)보다 약간 높다.
부산의 암 사망률도 10만 명당 96.1명으로 전국 평균(10만 명당 86.3명) 암 사망률보다 높다.
조례안 내용을 보면 암 생존자를 위한 통합지지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암 예방사업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사업을 하도록 했다.
서 시의원은 "질병 예방과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의 삶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하고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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