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악리 주민들 "폐기물처리시설 증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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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한 폐기물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3배로 늘리는 등 증설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A업체 폐기물 소각사업 결사반대 금악리 비상대책위원회와 성이시돌젊음의집 청소년 수련원 관계자 등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업체의 하수와 분뇨 오니(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처리용량 증설과 폐기물처리장 변경허가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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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한 폐기물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3배로 늘리는 등 증설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A업체 폐기물 소각사업 결사반대 금악리 비상대책위원회와 성이시돌젊음의집 청소년 수련원 관계자 등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업체의 하수와 분뇨 오니(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처리용량 증설과 폐기물처리장 변경허가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수 오니와 가축분뇨 오니 등을 처리하는 A업체는 성이시돌젊음의집 청소년수련원과 불과 1㎞ 내에 인접해 있어 10년 이상을 A업체가 풍기는 악취를 맡고 살아왔다"며 "선선한 날씨에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A업체의 처리용량이 기존보다 3배 증설되고, 제주의 모든 쓰레기를 소각하는 '폐기물처리장'으로 변경허가가 났다"며 "지금도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데 황산화물 등 발암물질이나 인체에 치명적인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폐합성수지, 폐섬류를 소각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 어느 곳이든 폐기물처리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1㎞ 안에 상주하고 있는 이시돌 사택 주민과 수련시설, 복지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을 염두에 두고 A업체에게 허가를 준 것인지 궁금하다"며 "되돌릴 수 없는 큰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한마디 말도 없이 이뤄진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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