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김희정 "누워있는 연기, 박성웅 선배 덕에 빨리 끝나" [N현장]

정유진 기자 2023. 6. 13.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희정이 영화 속에서 성착취물의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한 여성을 연기하며 계속해 누워있는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정은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라방'(감독 최주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배역인 수진 역할이 영화 속에서 한동안 누워있는 장면이 많은 것에 대해 "박성웅 선배님이 금방 끝내주셔서 힘들지 않고 촬영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희정/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희정이 영화 속에서 성착취물의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한 여성을 연기하며 계속해 누워있는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정은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라방'(감독 최주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배역인 수진 역할이 영화 속에서 한동안 누워있는 장면이 많은 것에 대해 "박성웅 선배님이 금방 끝내주셔서 힘들지 않고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어 "수진이가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이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되면서 필요한 촬영들도 그림자 촬영을 통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희정은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어 이 작품에 출연했다며 "내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모두에게 예민할 수 있는 주제라서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여지고 풀어져 나갈까 해서 감독님을 너무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들이 남한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어떻게 보면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 좋을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성웅이 VVIP 고객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을 연기했다. 이어 박선호가 취업도 연애도 둘 다 안 풀리는 프리랜서 PD 동주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김희정이 PD가 되려고 준비 준비 중인 남자친구 동주의 취업을 위해 선배의 집에 찾아가게 되는 완벽한 여자친구 수진을 연기했다.

한편 '라방'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