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지금 '보랏빛'… BTS, '아미'와 10주년 축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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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BTS 페스타'(BTS FESTA) 슬로건 그대로다.
서울 랜드마크 곳곳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이들은 그간 매년 데뷔일 시즌에 맞춰 'BTS 페스타'를 진행해 팬들과 추억을 쌓아왔다.
지난 2일 시작한 올해 'BTS 페스타'는 10주년을 맞아 축제가 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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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서울타워 등 랜드마크 곳곳 보랏빛 조명
17일 여의도서 불꽃놀이 등 메인 이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BTS 페스타’(BTS FESTA) 슬로건 그대로다. 서울 랜드마크 곳곳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했다. 13일이 데뷔 10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들은 그간 매년 데뷔일 시즌에 맞춰 ‘BTS 페스타’를 진행해 팬들과 추억을 쌓아왔다. 지난 2일 시작한 올해 ‘BTS 페스타’는 10주년을 맞아 축제가 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지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와 협업해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특별시청, 월드컵·반포·양화·영동대교 등 랜드마크 곳곳에 보랏빛 조명을 켜고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를 맞이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는 서울 용산 사옥 외벽에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그래피티 아트로 꾸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라는 의미의 ‘방방콘’과 10주년 기념 신곡 ‘테이크 투’(Take Two) 음원이 대표적이다.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자 지난 10년간 응원을 보내준 ‘아미’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담은 곡인 ‘테이크 투’는 발매 후 전 세계 92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통하는 방탄소년단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전까지 또 다른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협업해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팀의 리더 RM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아미’ 여러분과 저희를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덕에 다시는 겪지 못할 참 특별한 경험을 했다”면서 “저는 아직도 너무나 미숙하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울 텐데 그래도 나아가보겠다”고 10주년 소감을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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