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급증한 중국 핵…"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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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핵무기 보유량이 크게 늘어나고, 다른 나라들도 핵무기 현대화를 서두르는 등 인류가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로 향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연구소는 "중국이 유의미한 핵무기 확장"을 시작했다며 10년 뒤엔 미국과 맞먹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핵무기의 90%는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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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핵무기 보유량이 크게 늘어나고, 다른 나라들도 핵무기 현대화를 서두르는 등 인류가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로 향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무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보고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핵탄두 수는 2백 개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제작 연한이 오래돼 해체 예정인 핵탄두를 제외한, 즉 '사용 가능'한 핵탄두의 수는 오히려 86기 증가했습니다.
이 증가분의 대부분인 60기는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연구소는 "중국이 유의미한 핵무기 확장"을 시작했다며 10년 뒤엔 미국과 맞먹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핵무기의 90%는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핵무기 보유량은 핵군축조약인 이른바 '뉴스타트' 협정의 한도 안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지난 2월 러시아가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양국 핵전력의 투명성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선 1년 전보다 5기 늘어난 30기의 핵탄두를 보유했으며,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50∼70기에 이를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습니다.
연구소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핵보유국 간의 의사소통 채널이 작동을 멈추면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 중 하나로 흘러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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