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예비 선수’에서 ‘주전 경쟁’ 뛰어든 오현규 “굶주림 있어 더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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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무한경쟁이 시작됐다.
황의조(31·FC서울), 조규성(25·전북 현대), 오현규(22·셀틱)의 3파전이 볼 만하다.
투지 넘치는 몸싸움과 문전에서 골 결정력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사로잡아 3월 A매치 2연전에 모두 출전했던 그는 호평 속에 이번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2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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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최근 페이스는 오현규가 가장 뛰어나다. 올해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한 뒤 공식경기 20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황의조와 조규성이 시즌 초반 주춤하다가 최근 득점감각을 되찾는 과정이라면, 오현규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오현규는 “K리그의 오현규보다 셀틱의 오현규가 더 강해졌다고 느낀다. 자신감은 더 많이 채워졌고, 이전보다 더 많은 무기가 생겼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2022카타르월드컵 당시 등 번호 없는 ‘예비 선수’였던 오현규는 이제는 당당히 ‘정예 멤버’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투지 넘치는 몸싸움과 문전에서 골 결정력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사로잡아 3월 A매치 2연전에 모두 출전했던 그는 호평 속에 이번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현규는 13일 취재진과 만나 “1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100%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실 카타르에서 너무 뛰고 싶었다. (아시안컵이 카타르에서 열리는데) 월드컵 때 가본 경기장들”이라며 “경기장에서 뛰지 못한 한이 있고, 굶주림이 있다. 더 간절함을 느낀다. 아시안컵에 가게 된다면 그동안 꿈 꿨던 순간들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수비수 박지수(29·포르티모넨세)도 카타르월드컵 부상 낙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중앙수비의 핵인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 각각 기초군사훈련과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만큼 박지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는 “2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잇달아 대결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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