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들 "서울시 '노점 삼진 아웃제' 추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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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인들이 서울시의회에서 추진 중인 '노점 삼진 아웃제' 중단과 노점상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을 비롯한 노점상 4개 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 세종대로에서 '제36차 6.13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노점상 생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하라'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추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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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노점상인들이 서울시의회에서 추진 중인 '노점 삼진 아웃제' 중단과 노점상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노점 삼진 아웃제는 불법 노점 관련 민원 신고가 3번 이상 누적되면 철거를 집행하는 제도다.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조례 입법을 진행 중이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을 비롯한 노점상 4개 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 세종대로에서 '제36차 6.13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성남 민주노련 충청지역장은 "민원을 세번 받으면 철거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야말로 노점 말살 조례가 아닐 수 없다"며 "노점상은 관리와 감시의 대상이 아닌 상생의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노점상 생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하라'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추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엔 주최측 추산 5000명의 노점상 회원들이 참가했다.
한편 노점상단체는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제 대회를 앞두고 노태우 정부가 노점상을 대규모 철거한 것을 계기로 매년 6월13일 전국노점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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