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틸산업, 해상풍력산업 판도 바꿀 '현대프론티어호' 출항

안다솜 2023. 6. 13.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스틸산업은 1만4천톤(t)급의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를 본격 출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무이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해상풍력 건설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현대스틸산업은 1만4천톤(t)급의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를 본격 출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통영 앞바다에 위치한 현대프론티어호. [사진=현대스틸산업]

현대스틸산업은 이날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이우호 현대건설 전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프론티어호'는 길이 85m, 폭 41m, 높이 6.5m로 바다에서 해상풍력 터빈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이다. 현대프론티어호는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Dynamic Position System),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Jacking System) 등을 갖춰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 1천200t의 선박 일체형 크레인을 탑재해 10㎿(메가와트) 규모 고성능 터빈을 설치할 수 있으며 최대 100m까지 연장 가능한 지지 구조(Leg)와 121m의 붐대(Boom Length)를 통해 해수면으로부터 130m 높이 터빈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다.

출항식 이후 현대프론티어호는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에 본격 투입된다.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은 현대건설이 사업발굴과 지분투자, 금융PF조달, EPC(설계·시공·조달)까지 프로젝트의 전반을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다. 향후 5.56㎿ 규모의 발전기 18기가 1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현대건설과 현대스틸산업은 하부구조물 제작·설치, 상부터빈·해저케이블 설치 등 핵심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무이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해상풍력 건설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