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정부의 국책사업을 수주하며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할 기술은 100Gbps의 광통신 데이터 송수신 기술이다. 고속화 소형화, 저전력이 특징이다.
우선 광증폭 기술을 적용해 전송 거리를 80km에서 최대 120Km까지로 50% 향상해 장거리 전송을 강화한다. 중계 장비 설치 비용을 줄임으로써 기업들은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국사와 데이터센터 상면 절감 및 온도 저감을 통한 탄소 배출 최소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선 발생시 고장을 진단하는 기술인 OTDR을 활용한다. 만약 천재지변이나 공사로 인해 광케이블 단선이 발생하면 원격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진단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외에도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와 같은 국책사업에 참여하며 초고속인터넷 기술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이번 기술 개발로 데이터의 전송거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