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슥하던 뒷골목이 벚꽂조명으로 환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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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영동산업과학고∼부용초등학교 주변 골목은 거미줄처럼 좁고 복잡한 데다 밤이면 어두컴컴해 우범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이다.
몇해 전부터 원룸 등이 들어서 젊은층 왕래가 늘자 학교와 경찰, 자율방범대 등이 방범에 부쩍 신경 쓰던 상황이다.
군은 골목 안 7곳에 벚꽃 등이 화사하게 투영되는 로고젝터를 설치해 칙칙하던 밤풍경을 산뜻하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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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의 영동산업과학고∼부용초등학교 주변 골목은 거미줄처럼 좁고 복잡한 데다 밤이면 어두컴컴해 우범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이다.
몇해 전부터 원룸 등이 들어서 젊은층 왕래가 늘자 학교와 경찰, 자율방범대 등이 방범에 부쩍 신경 쓰던 상황이다.
영동군은 이곳에 벚꽃조명을 설치하고 방범기능을 대폭 보강해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재난안심거리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골목 안 7곳에 벚꽃 등이 화사하게 투영되는 로고젝터를 설치해 칙칙하던 밤풍경을 산뜻하게 개선했다.
학교 주변 2곳에는 위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과 소리 등에 반응하는 음식인식장치도 갖췄다.
보행자가 '사람살려' 등 큰소리를 지르면 자동으로 경찰 상황실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또 원룸 출입구 6곳에는 뒤따르는 사람 여부 등을 살필 수 있는 반사경도 부착했다.
양순옥 영동군 여성정책팀장은 "학생이나 여성 등이 마음 놓고 생활하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심거리를 조성했다"며 "거주자 여론 등을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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