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위 요키치, 덴버 첫 우승 이끌고 챔프전 MVP로

김선영 2023. 6.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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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마이애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덴버를 우승으로 이끈 요키치는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빌 러셀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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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우승 기쁨 나누는 요키치 [USA투데이=연합뉴스]

덴버 너기츠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마이애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덴버를 우승으로 이끈 요키치는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빌 러셀 트로피를 받았다.

요키치는 "이 트로피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옆에 서 있는 동료들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세르비아 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한 요키치는 나름 좋은 결과를 내며 2014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전체 41순위로 덴버에 지명받았다.

요키치는 8시즌 동안 마이클 멀론 감독과 동고동락하며 꾸준히 발전해나갔고, 결국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NBA 사상 처음으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500점-250리바운드-15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챔프전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30점-20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돌파하는 등 코트를 지배하더니 생애 첫 우승 트로피와 MVP 트로피를 함께 거머쥐었다.

요키치는 역대 챔프전 MVP 중 드래프트 순위가 가장 낮은 선수지만 "41순위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 이 코트에 설 수 있다면 누구나 똑같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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