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만으로 화재보험 가입가능 확인…언더라이터, 지정대리인

김남이 기자 2023. 6. 13.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제9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 언더라이터를 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주택화재보험 가입요청시 고도화된 위험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계약인수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가 시범운영되면 소비자들은 주택 주소 등 기본정보 입력만으로 화재보험 가입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제9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 언더라이터를 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받은 서비스는 언더라이터의 '머신러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주택종합보험 서비스'다. 소비자의 주택화재보험 가입요청시 고도화된 위험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계약인수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언더라이터는 화재발생 시 손해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 손해액과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로 구성된 위험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주택화재보험 가입요청 시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주택면적, 소방서와의 거리 등의 정보를 자동 수집한 뒤 해당 주택의 위험도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가 시범운영되면 소비자들은 주택 주소 등 기본정보 입력만으로 화재보험 가입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위험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소비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며 "위험이 낮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핀테크 업체 등은 금융위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받으면 해당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의 업무위탁을 받아 시범운영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