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에 수익률도 보장해줄게" 40여 명에 40억 가로채

윤덕흥 기자 2023. 6.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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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신이 계획하는 도매업과 대출사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과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투자자들을 모은 뒤 4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50대 남성 B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피해자들에게 도매업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3~7%의 수익률과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40여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다.

지난 2022년 12월 말 최초로 피해자 5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적게는 100~200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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