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이어 음바페까지 "나 나갈래"...공중분해 앞둔 PSG

금윤호 기자 2023. 6. 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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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세계 공격진을 자랑했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가 한 순간에 수퍼스타를 전부 잃을 처지에 놓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구단은 공짜로 내주는 위험 부담을 안는 것보다 매각에 나설 계획"이라며 "음바페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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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세계 공격진을 자랑했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가 한 순간에 수퍼스타를 전부 잃을 처지에 놓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구단은 공짜로 내주는 위험 부담을 안는 것보다 매각에 나설 계획"이라며 "음바페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까지 자신의 SNS에 "PSG가 음바페의 결정에 놀랐으며, 음바페는 8월 안으로 거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AS 모나코를 떠나 같은 리그 내 최강팀으로 우뚝 선 PSG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당시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음바페는 구단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PSG 통산 212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음바페는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부침 없이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음바페는 구단 내 최고 대우를 받으며 지난해 5월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가 1년 연장 옵션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PSG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편 최근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긴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다시 한 번 음바페 영입을 노리는 분위기다. 레알은 PSG가 요구하는 음바페 이적료 1억 6,000만 파운드(약 2,570억 원)을 지불할 재정적 능력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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