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최상위 상장기업 여성 임원 비율 3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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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3일 최상위 상장기업의 임원 중 여성 비율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하는 '여성 활약과 남녀 공동 참가의 중점 방침'을 결정했다고 NHK,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정부의 각의에서 결정된 방침에 따라 도쿄 증권거래소의 최상위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2025년까지 임원으로 여성을 1명 이상 선임하도록 노력하고, 2030년까지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을 30% 이상을 목표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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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13일 최상위 상장기업의 임원 중 여성 비율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하는 '여성 활약과 남녀 공동 참가의 중점 방침'을 결정했다고 NHK,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정부의 각의에서 결정된 방침에 따라 도쿄 증권거래소의 최상위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2025년까지 임원으로 여성을 1명 이상 선임하도록 노력하고, 2030년까지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을 30% 이상을 목표로 하게 된다. 프라임시장은 주식의 시가총액이 100억엔(약 1000억원) 이상, 전체 이사의 3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둬야 하는 등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중점 방침은 '여성이 리더를 목표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느끼게 하는 환경 만들기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육아와 돌봄이 양립하고 있는 여성 임원 등 다양한 롤 모델 제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또 현재 301인 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기업에 의무화하고 있는 남녀 간 임금격차 정보공개를 101인 이상 기업으로 대상을 넓힐 수 없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성이 확실하게 육아휴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자녀가 2세 미만인 기간 중 단축근무를 하더라도 실수령액에 변동이 없도록 급여 제도를 만들고, 배우자 등으로부터의 폭력이나 성범죄·성폭력, 직장에서의 괴롭힘 방지 대책을 강화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모든 사람이 삶의 보람을 느끼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지속적인 사회 실현을 위해 각 각료가 연계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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