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민안전·민생안정 최우선"…산하기관들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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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열고 "여름철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가용한 행정력을 총투입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언급하면서 대구의료원에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하고 대구교통공사에는 최근 발생한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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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계 잘못된 관행·카르텔 타파…혁신해야"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열고 "여름철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가용한 행정력을 총투입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언급하면서 대구의료원에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하고 대구교통공사에는 최근 발생한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또 공공시설관리공단에는 "올해 처음 신천 희망교 하단에 1만여㎡ 규모의 수상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1일 10만t의 낙동강 원수가 신천에 유입되면서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시원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안전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도시개발공사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제2 국가산단 조성이 대구의 미래 50년을 향한 핵심 사업"이라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2조2천억 원 규모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시범 사업'을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국내 최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는 최근 발생한 인사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잘못된 관행과 카르텔이 문화예술계의 혁신을 저해하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관행과 카르텔 타파를 통해 문화예술계를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올해 12월까지는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전반적인 사업의 기본 골격이 갖춰지므로 산하기관에서도 시의 방침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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