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씨인베스트먼트, 日시미크홀딩스와 사업제휴계약 체결

이우상 2023. 6.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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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탈 유티씨인베스트먼트와 일본 시미크홀딩스(CMIC HOLDINGS)가 지난 9일 한일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사업에 관한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시미크홀딩스와 협력해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 및 임상진행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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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탈 유티씨인베스트먼트와 일본 시미크홀딩스(CMIC HOLDINGS)가 지난 9일 한일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사업에 관한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미크홀딩스는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임상시험수탁, 제조승인신청과 관련한 신약 개발 및 제조, 영업판매대행(CSO), 마켓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매출은 약 1조원, 직원수는 7500명을 넘으며, 그룹 계열사 27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PRIME(2309)에 상장된 기업이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와 리테일, IT/반도체 등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VC본부 투자액 중 절반 이상을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60여개 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다.

이날 직접 내한한 카즈오 나카무라 시미크홀딩스 대표이사 겸 회장(사진·왼쪽)은 “최근 한일 양국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민간 부문에서의 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각각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협업은 글로벌에서 통용될 아시아 바이오/헬스케어 모델의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연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도 “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양국의 사회적 특징을 반영해 미래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사회적 특징은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와 시미크홀딩스는 계약 이전부터 꾸준히 협력해왔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넥셀이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iPSC)의 본고장인 일본시장에 진출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시미크홀딩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미팅을 주선했다. 또한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인 '알츠온(AlzOn)'의 일본 내 임상, 승인, 판매를 위해 시미크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중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시미크홀딩스와 협력해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 및 임상진행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뿐만 아니라 한국 벤처캐피탈의 일본 투자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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