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 감시체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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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6월 중순부터 국립공원 탐방객이 진드기에 물려 병원체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체계(모니터링)'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감시체계 시행은 감염병 위험을 사전에 파악해 탐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립공원 탐방 시 지정된 탐방로가 아닌 샛길 출입을 자제하고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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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6월 중순부터 국립공원 탐방객이 진드기에 물려 병원체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체계(모니터링)’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진드기는 고라니 등 다양한 동물을 흡혈하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수 있다”며 “이 개체가 사람을 물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 치료가 어려운 감염병이 발생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감시체계를 위해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17개 산악형 국립공원 야영장과 탐방로 인근 272개 지점에서 진드기를 채집한 후 유전자 검사를 거쳐 병원체(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아나플라즈마)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병원체가 검출되면 국립공원공단은 국립야생동물질병원관리원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추가 정밀 조사 ▲주의사항(탐방 시 샛길 출입 및 야생동물 접촉 금지 등) 집중 홍보 ▲진드기 기피제 배부 및 서식 밀도 조절 등 탐방객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감시체계 시행은 감염병 위험을 사전에 파악해 탐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립공원 탐방 시 지정된 탐방로가 아닌 샛길 출입을 자제하고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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