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9시 30분 美CPI 발표, 금리에 결정적 영향 미칠 수도

박형기 기자 2023. 6.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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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통계국이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3일 밤 9시 30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연준은 14일 오후 2시(한국시간 15일 새벽 3시) 금리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파월 의장은 30분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7.7%까지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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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노동 통계국이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3일 밤 9시 30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이는 13일~14일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다.

일단 시장은 전월보다 크게 둔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의 추정치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 대비 4.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월의 4.9%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 가격과 유류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CPI가 전년 대비 4.1% 상승한다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크게 미달한다.

지난 2년간 미국 CPI 월별 추이 - 인베스팅닷컴 갈무리

CPI가 전년 대비 4% 내외 상승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그러나 만약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경우, 연준이 전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모두 10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5.25% 범위이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 내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 매파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나 비둘기파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고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월 의장도 최근 “앞으로 금리 인상은 FOMC 회의 때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상황을 보아가며 금리 결정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연준은 14일 오후 2시(한국시간 15일 새벽 3시) 금리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파월 의장은 30분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7.7%까지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70%에 그쳤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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