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난 지속에…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4조7000억 원 육박
윤명진기자 2023. 6.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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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집주인들이 대출 받은 규모가 4조7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은행의 취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6966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택금융공사에는 지난해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보금자리론 공급액(8002억 원)의 2.5배가 넘는 금액이 5개월 만에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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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집주인들이 대출 받은 규모가 4조7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1~5월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에서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2조6885억 원 규모에 달한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도 2조49억 원으로 집계됐다.
4개 은행의 취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6966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택금융공사에는 지난해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보금자리론 공급액(8002억 원)의 2.5배가 넘는 금액이 5개월 만에 신청됐다. 역전세난에 따라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집주인이 돈을 빌려서 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황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1~5월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에서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2조6885억 원 규모에 달한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도 2조49억 원으로 집계됐다.
4개 은행의 취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6966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택금융공사에는 지난해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보금자리론 공급액(8002억 원)의 2.5배가 넘는 금액이 5개월 만에 신청됐다. 역전세난에 따라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집주인이 돈을 빌려서 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황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명진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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