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케인-오시멘 비싸서 손절?…맨유, 4천만 파운드 공격수에게 눈 돌렸네

이성필 기자 2023. 6.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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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통화했던 사실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후보군에 넣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은 전도유망한 공격수다.

쓸만한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원했지만, 최소 1억 파운드(약 1,594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명확한 의지에 한 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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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출신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덴마크 출신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덴마크 출신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화상 통화했던 사실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후보군에 넣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은 전도유망한 공격수다. 덴마크 출신으로 코펜하겐(덴마크)과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를 거쳤다. 두 구단에서는 리그 37경기 9골이 전부였다.

하지만, 수비에 기반한 경기력을 보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공격 앞으로를 외치는 아탈란타에 지난해 여름 입성한 뒤 리그 32경기 9골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줬다. 공격진 중에서는 아데몰라 루크먼(12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터뜨렸다.

쓸만한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원했지만, 최소 1억 파운드(약 1,594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명확한 의지에 한 발 뺐다. '마스크맨' 빅터 오시멘(나폴리) 역시 1억 파운드 이하로는 떠나기 어려운 형편이다.

가성비를 원하는 맨유는 회이룬을 눈여겨봤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더불어 맨유 공격진을 끌어가기에 미래 자원이라는 점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인 상황에서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37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 라스무스 회이룬은 1억 파운드를 호가하는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보다는 몸값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라스무스 회이룬은 1억 파운드를 호가하는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보다는 몸값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라스무스 회이룬은 1억 파운드를 호가하는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보다는 몸값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라스무스 회이룬은 1억 파운드를 호가하는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보다는 몸값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중앙 공격수로 경험 많은 공격수와 젊은피를 함께 수혈해 균형 잡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젊은 공격수는 물론 경험 많은 9번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라며 회이룬과 케인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회이룬은 덴마크 대표팀에 소집, 슬로베니아, 북아일랜드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3, 4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절묘하게도 대표팀 소집 전 새로운 대리인을 선임했다. 텐 하흐가 속한 소속사와 같아 맨유와 더 짙게 연결되고 있다.

대리인 교체가 맨유행에 불을 붙일까. 회이룬은 "맨유 영입설이 있다는 그 자체가 제게는 기쁜 일이다.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선수로 평가받는 것 아닌가"라며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아탈란타보다는 맨유가 더 유명한 팀이라는 점이다. 그는 "맨유는 거대한 팀이다. 그들이 저를 원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면, 분명 제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소리가 아닌가"라며 자신의 잠재성에 대한 겸양을 보여줬다.

물론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팀들이 모두 파괴력 있는 중앙 공격수를 찾고 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케인, 오시멘 등의 움직임이 있을 경우 연쇄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이룬도 "제가 그런 상황에 포함되는지 봐야 알 것 같다. 물론 지금 아탈란타와 동행해 기쁘다"라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확보한 아탈란타가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텐 하흐와 이미 화상 통화로 의견을 조율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제가 아탈란타 소속이라는 것이다"라며 이적설에 휘말리지 않고 시간을 두고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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