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조' 뉴캐슬, 돈이 없다...'맨유행 유력' 김민재 하이재킹 불가능

김대식 기자 2023. 6. 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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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은 이번 여름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지난 며칠 동안 에디 하우 감독, 댄 애쉬워스 풋볼 디렉터, 스티브 닉슨 수석 스카우트가 원격 회의를 통해 이적시장 움직임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내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가 심각한 문제였다. 뉴캐슬은 여전히 2명의 선수에게 예산의 대부분을 지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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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뉴캐슬은 이번 여름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지난 며칠 동안 에디 하우 감독, 댄 애쉬워스 풋볼 디렉터, 스티브 닉슨 수석 스카우트가 원격 회의를 통해 이적시장 움직임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내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가 심각한 문제였다. 뉴캐슬은 여전히 2명의 선수에게 예산의 대부분을 지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유럽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추정재산이 무려 3430억 파운드(약 547조 원)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이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구단을 인수한 뒤에 변화가 예상됐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프리미어리그(EPL) 4위, 풋볼리그컵 준우승 등 뉴캐슬은 EPL 빅6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걸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하우 감독의 전술 체계를 토대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팀 중 하나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가져온 뉴캐슬이 이번 여름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것처럼 보였지만 뉴캐슬은 FFP의 벽에 가로막혀 많은 돈을 쓸 수 없게 됐다. 추정 예산이 불과 8000만 파운드(약 1277억 원)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뉴캐슬은 예산적인 한계로 인해서 김민재를 하이재킹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캐슬의 최우선 타깃은 제임스 메디슨이다. 뉴캐슬은 메디슨 영입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레스터 시티가 원하는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58억 원)에 달한다. 뉴캐슬은 가격을 낮춰서 레스터와 합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예산의 많은 비중이 메디슨 영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뉴캐슬이 노리는 선수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펠릭스 은메차다.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은메차 영입을 위해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은메차 영입에는 1500만 파운드(약 239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은메차까지 영입하면 뉴캐슬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쓸 수가 없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4300만 파운드(약 686억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지만 많은 구단에서 경쟁하고 있어서 주급과 같은 개인 조건을 좋게 제시해야 한다. 김민재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한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에 달한다는 소식도 있다.

뉴캐슬도 UCL에 진출하고, 새로운 구단주가 왔고, 김민재를 오랫동안 지켜본 팀이지만 재정 여력상 김민재를 데려오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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