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에 패소” 엠버 허드, 첫 공식석상 등장 예정 “정신과 의사 역”[해외이슈]

2023. 6. 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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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해 가정 폭력을 둘러싼 명예훼손 소송에서 전 남편 조니 뎁(60)에 패소한 엠버 허드(37)가 스페인으로 이주한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데드라인은 12일(현지시간) “엠버 허드가 오는 24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69회 타오르미나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조니 뎁에 패소한 이후 스페인으로 거주지를 옮긴 허드는 영화 ‘인 더 파이어’의 코너 앨린 감독, 공동 출연자인 에두아르도 노리에고와 함께 레드카펫을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는 1899년을 배경으로 한 초자연 스릴러에서 '불안한 아이'를 돌보는 '선구적인 정신과 의사'를 연기한다.

앞서 허드는 지난달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미국을 떠났지만 경력을 포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스페인을 정말 사랑한다”면서 예정된 영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허드는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그게 인생이다”라고 전했다.

허드는 2018년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뎁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 법원은 허드에게 1,500만 달러(약 187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패소한 허드는 이후 파산을 선언하고 2022년 9월 스페인으로 떠났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달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잔 뒤 배르’에서 루이 15세 역을 맡아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 조니 뎁과 이혼한 엠버 허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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