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노조 탄압"…건설노조, 대구경찰청 앞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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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지부는 13일 대구경찰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1계급 특진에 눈이 먼 경찰들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7월 총파업을 앞두고 매주 화요일 대구시청∼대구지방고용노동청, 목요일 대구경찰청∼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간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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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지부는 13일 대구경찰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1계급 특진에 눈이 먼 경찰들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설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해 정당히 활동한 노동조합을 경찰은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으로 짓밟아버렸다"라며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결의대회에는 노조원 약 250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까지 3.2㎞ 거리를 행진했다.
노조는 오는 7월 총파업을 앞두고 매주 화요일 대구시청∼대구지방고용노동청, 목요일 대구경찰청∼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간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중구 2·28 기념공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앞두고 분신해 숨진 고(故) 양회동 씨를 추모하는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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