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에 홀딱 취했다...그릴리쉬, 워커에게 부축 받아 귀가→휠체어까지 탔다

신인섭 기자 2023. 6.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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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가 우승을 만끽하다 술에 취하다 못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

영국 '더 선'은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 이후 오픈 버스 퍼레이드가 맨체스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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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잭 그릴리쉬가 우승을 만끽하다 술에 취하다 못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25년 만에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클럽 사상 1998-99시즌 맨유 이후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됐다.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물론 잉글랜드 FA컵 그리고 마지막 퍼즐인 유럽축구연맹(UEFA) UCL을 들어 올렸다. 

축제였다. 선수단은 경기 종료 이후 곧바로 샴페인을 터트리며 축배를 들었다. 숙소로 돌아간 뒤에도 파티는 계속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시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밤새도록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가 푸른색으로 물들기도 했다. 맨시티는 우승 이후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영국 '더 선'은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 이후 오픈 버스 퍼레이드가 맨체스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차례 행사가 끝난 뒤, 선수들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트레블을 즐겼다. 그릴리쉬를 비롯한 맨시티 선수단은 스페인 이비자로 날아가 3일 내내 술 파티를 벌였다. 결국 동료 카일 워커에 부축을 받으며 공항으로 향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국 '더 선'은 "그릴리쉬는 3일간의 축하 파티에서 워커에게 붙잡혔다. 그는 휠체어까지 제공받아 이비자 공항으로 향했다"고 알렸다.

그릴리쉬는 과거에도 수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에 지침을 무시하고 파티에 참석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일도 있었다. 트레블 달성을 위해 그동안 참아왔던 파티와 술을 마음껏 즐기다 결국 만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그릴리쉬는 한 바에서 워커의 지원을 받았다. 한 목격자는 '그릴리쉬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그가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직원이 휠체어를 가져왔다. 그는 스스로 계단을 올라갈 수 있었다. 동료들은 그것이 꽤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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