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2’ 男 배우, 성폭력 의혹 부인...“사귀었던 사이”

최윤정 2023. 6. 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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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에 출연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위 사진)가 성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멕시코 여성 색소폰 연주자 엘레나 리오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우에르타가 과거 자신을 성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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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네이버 영화 캡처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에 출연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위 사진)가 성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멕시코 여성 색소폰 연주자 엘레나 리오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우에르타가 과거 자신을 성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리오스는 “영화 속 캐릭터로 사랑받는 우에르타의 성적, 정서적 학대 행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의 매력적인 외모와 자기애적인 성격이 많은 피해자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나는 유명세를 원하는 게 아니고, 돈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리오스의 폭로로 파장이 일자, 우에르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근거 없는 비난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갈 수 없게 됐다”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리오스와 1년 전 몇 달간 사귀었고, 전적으로 합의한 관계였다고 밝혔다. 또 “따뜻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였다. 그러나 결별 후 엘레나가 우리 관계를 잘못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무책임하고 거짓된 비난에 대해 맞서기 위해 법무팀을 고용해 적절한 조치에 착수했다”며 “성급히 부당한 결론에 이르기 전에 사실을 살펴보려고 했던 분들께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우에르타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에서 빌런인 탈로칸 국왕 ‘네이머’ 역을 맡은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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