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제압한 젠지 쵸비 "니코 플레이 괜찮았지만 심리전은 아쉬워"

이한빛 2023. 6.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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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쵸비' 정지훈이 1세트 니코 플레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신승을 거두며 개막 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T1을 상대로 패배했지만, 서머 1주차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개막 첫 주차부터 연승 가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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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쵸비' 정지훈이 1세트 니코 플레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신승을 거두며 개막 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반드시 이기고 좋은 출발하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T1을 상대로 패배했지만, 서머 1주차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개막 첫 주차부터 연승 가도에 올랐다. 정지훈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다. 이기고 싶다는 바람이 결과로 나타났다"라며, "평소 연습할 때 과정이 좋았다. 하던대로 하다 보면 T1전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니코 밴 확률이 굉장히 높은 가운데, T1은 1세트 밴픽에서 니코를 풀어주는 선택을 했다. 바로 니코를 가져갔던 정지훈은 "미드 니코는 라인전도 강하고 중후반 한타가 말도 안 된다. 연습 과정에서 거의 밴을 당해 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솔로 랭크에서 좀 하고 계속 생각해왔기 때문에 오늘 플레이는 괜찮았다. 심리전은 다소 아쉬웠다"라고 답했다.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그는 "미니언으로 변신했지만, 이동 속도 때문에 상대에게 너무 뻔했다. 들켰으면 빼야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세트 스코어 2:1이란 결과가 말해주듯 이날 경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3세트 역시 초반부터 격차가 나며 불리한 듯 보였으나, 정지훈은 "할 만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리가 잘 컸고, 미드-정글 CC기가 괜찮다 보니까 게임은 할 만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좋은 타이밍을 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지훈은 "오브젝트를 먼저 칠 수 있는 주도권이 생겼을 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과 판단을 전했다.

이날 3세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페이크' 김수환의 펜타킬이었다. 정지훈은 "별 생각이 없다. 내가 뺏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챔피언도 아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김수환에게 "아주 잘하고 있다. 다른 신인들이 잘해도 페이즈 때문에 주목을 못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는 극찬을 보냈다.

기본기를 다지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는 정지훈의 젠지가 상대할 다음 팀은 1주차를 단독 1위로 마감한 광동 프릭스다. 정지훈은 광동 프릭스의 김대호 감독에 대해 "팀을 끌어올리는 걸 잘하신다. 1등 팀을 만나는 것이니 방심하지 않겠다"라며, "스프링 때 7위를 했지만 계속 발전하는 게 보인 팀이었다. 다음 경기 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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