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 군내초등학교 학생 회장의 바람, “농구 수업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손동환 2023. 6.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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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 1교시가 13일에 열렸다.

KBL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농구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보급하기 위함이다.

'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은 매주 농구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찾아가는 농구 교실이 군내초등학교 학생에게 큰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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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 1교시가 13일에 열렸다. KBL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농구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보급하기 위함이다.

‘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은 매주 농구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진행한다. 농구 골대가 없거나 노후화된 학교 같은 경우, KBL이 골대 설치 및 교체를 지원한다. 훈련 용품 또한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KBL 은퇴 선수와 KBL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들이 해당 행사의 강사로 파견된다. 은퇴 선수 혹은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의 일자리 또한 생길 수 있다.

첫 학교로 선정된 군내초등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내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학교다. KBL 은퇴 선수인 윤호성이 강사로 나섰다. 9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찾아가는 농구 교실’을 진행한다. 그리고 KBL은 노후화된 농구 골대 2개를 정식 규격의 골대로 교체했다.

찾아가는 농구 교실의 첫 번째 대상이 된 군내초등학교. 그렇기 때문에, 기쁨과 의미가 남달랐다. 군내초등학교 학생회장인 최다빈 양은 “프로 선수들을 했던 분께서 가르쳐주셔서,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전에 있던 농구 골대가 많이 낡았고, 높이도 낮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농구 골대가 달라졌어요. 그래서 더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은 당연히 ‘공부’다. 그러나 체력 없이 공부라는 힘든 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뛰고 부딪히는 농구가 공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협동과 희생을 농구에서 배울 수 있다. 이번 찾아가는 농구 교실이 군내초등학교 학생에게 큰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최다빈 양은 이번 농구 교실을 더 특별하게 여길 수 있다. 농구 시합을 해본 적 있고,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최다빈 양은 “드리블과 패스 모두 재미있어요. (농구가) 힘들긴 하지만, (농구를) 계속 배우고 싶어요. 매주 했으면 좋겠어요”며 농구 교실의 지속성을 원했다. 그리고 “원래 수업이 있는데, 농구 교실이 더 재미있어요(웃음)”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KBL은 파주 군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까지 약 50개의 학교와 시설을 찾는다. 농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고, 소외 지역에도 전문적인 농구 강습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은퇴 선수 및 프로 미지명 선수들에게 지도자 경험 제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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