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에 새 둥지 황승빈 “자유로운 분위기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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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빈(31)은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세트 부문 2위에 올랐다.
2014~201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 삼성화재, 우리카드를 거쳐 KB손해보험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세트 1위 황택의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KB손해보험으로선 걱정을 덜었다.
KB손해보험 외국인선수 비예나(스페인)는 지난 시즌 공격성공률 2위에 오른 검증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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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트레이드 대상에 올랐다. 지난달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성정(26)과 1대1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2014~201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 삼성화재, 우리카드를 거쳐 KB손해보험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솔직히 기분은 좋다. 시설 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 그는 “선수들이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다. 코칭스태프가 옥죄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자유롭다”며 “사실 대한항공에 있었을 때 팀 분위기와 많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세트 1위 황택의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KB손해보험으로선 걱정을 덜었다. 황승빈 영입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승빈은 ‘공백 메우기’라는 시선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황)택의를 대신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팀이 나를 원하고 필요로 했기 때문에 영입한 것”이라며 “팀 상황이 어찌되었든, 또 어느 팀으로 가든 배구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든든한 후원자다. 기대가 크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애쓴다. 황승빈은 “그냥 즐겁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프로선수로서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성적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고 그냥 즐겁게 배구하라고 얘기해줬다”며 ‘즐거움’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주장이자 주전 세터로 정규리그 36경기를 모두 뛴 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어쩔 수 없다. 그는 “우리카드에서 뛴 지난 시즌보다는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아울러 나를 지켜보는 분들에게도 우리카드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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