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 옆" 불광역 역세권 재개발 본궤도

최용준 2023. 6.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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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불광역 및 서울혁신파크 부지 인근인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불광동 600번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은평구 정비사업신속추진단과 협력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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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관련 도면.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은평구 불광역 및 서울혁신파크 부지 인근인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최고 25층 약 31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업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구역 해제된 노후 주거지다.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계획지원을 받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불광동 600일대는는 3호선·6호선 불광역으로부터 250m 이내에 위치해 지하철이용이 편리하다. 다만, 좁은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역세권이라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서울시는 대상지의 잠재력과 대지의 여건을 극복한 재개발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1만3104㎡)는 최고 25층, 약 314가구 아파트 단지로로 거듭난다. 기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이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했다. 서측 진흥로15길은 기존 일방통행로에서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2개 차로로 폭원을 확대하고 주변 아파트단지에서 불광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시는 불광동 600번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은평구 정비사업신속추진단과 협력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의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 기존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활 터전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는 서울혁신파크부지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일자리, 주거, 상업시설을 더한 융복합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동 코엑스(46만㎡)와 맞먹는 총면적 약 50만㎡ 규모에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800가구 규모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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