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 앞세운 아파트 인기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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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발생을 우려한 대형 건설사들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앞세운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수요도 몰리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5월까지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였다.
다음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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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 분양가가 선택 기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분양 발생을 우려한 대형 건설사들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앞세운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수요도 몰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원자재값, 인건비 등이 계속 오르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2% 올랐다. 특히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14.45%나 올랐다.
다음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 단지다. 먼저 HL 디앤아이한라㈜는 6월 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에 △76㎡(전용면적 기준)A타입 250세대 △76㎡ B타입 54세대 △84㎡ A타입 476세대 △84㎡ B타입 77세대 △122㎡ A타입 2세대 △122㎡ B타입 3세대 △134㎡ A타입 3세대 △134㎡ B타입 9세대 등 총 874세대 규모다.
청주 원도심에 들어설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실수요자를 겨냥한 착한 분양가 책정에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춰 눈길을 끈다. 우선 3.3㎡당 분양가가 주변시세(1400만 원)보다 크게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호반건설은 6월 중 인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7일부터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세대 규모이다. 이 단지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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