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미국, 오만 중재로 포로 교환 포함 물밑 핵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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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오만의 중재를 통해 미국과의 포로 교환 관련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선의를 보이면 이란은 미국과 포로를 교환할 수 있다고 밝히며, 중재국인 오만을 통해 관련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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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로 징역 10년 나마지 등 미국인 최소 3명 억류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란이 오만의 중재를 통해 미국과의 포로 교환 관련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선의를 보이면 이란은 미국과 포로를 교환할 수 있다고 밝히며, 중재국인 오만을 통해 관련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TV를 통해 중계된 주례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선의를 보인다며 가까운 미래에 (교환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란은 외교적 중재 과정을 중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과정들이 비밀리에 진행된 것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란엔 2015년 10월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미국과 이란 이중 국적자인 사업가 시아마크 나마지(51)를 포함해 최소 3명의 미국인이 억류돼있다.
칸아니 대변인은 또 대이란 제재를 풀기 위해 오만의 중재로 미국과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란은 오만이 제시한 중재안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한 인터넷 매체는 지난 수개월간 미국과 이란 간 '근접 협상(proximity talks)'이 진행됐다면서, 오만의 중재로 양국 간 핵협상이 이어져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만을 비밀리에 방문한 고위급 인사 중에는 브렛 맥거크 미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과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핵협상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칸아니 대변인은 이에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범위 내에서 제재를 푸는 것이 이란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란의 핵시설이 온전하게 유지돼야 서방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핵합의를 탈퇴하고 이란의 에너지 수출에 더 엄격한 제재를 가했고, 이후 이란은 핵농축을 강화했다. 이에 미국뿐 아니라 서방 국가들은 이란을 예의주시하면서 대(對)이란 제재를 강화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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